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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현실적인 이야기가 주는 충격과 주인공의 심리 표현으로 인해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스릴러 '목격자'. 올 여름 '목격자'가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룬 '목격자'(조규장 감독, AD406 제작).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목격자'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마침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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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작'에 이어 또 다른 색깔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 그는 "쉬운 연기는 없다. '목격자'는 '공작'과 다른 식으로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실 목격작는 제가 선호하는 류의 연기인데 그런데 신에 들어가는 소모되는 에너지가 컸다"며 "특히 가족과 범인이 같이 있는 걸 보면 기운이 많이 소진됐다.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였다. 그래서 촬영을 하다가 너무 힘들다고 말씀도 많이 했다. 그런데 그런 힘듦이 '공작'과 결이 많이 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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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역대급 싸이코패스 역을 연기한 곽시양은 "제가 이 역할을 준비하면서 이전에 제가 보여드렸던 평가 받았던 달달하거나 짝사랑 남과 상반되더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공감하지 못해서 난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어느 한 특정적인 인물 정남규라는 연쇄살인마를 모티브로 가져가면서 숙제라는 생각보다 문제를 쉽게 풀어나가게 됐다"며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던게 도움이 됐다. 아무래도 태호가 대사가 많이 없어서 작은 것 하나하나가 섬세했다. 행동이나 서브텍스트를 선배님 감독님과 함께 창조하는데 조언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제가 1인칭 시점으로 큰 주거 공간을 봤을 때 굉장히 커보이더라. 영화 속에서 태호라는 캐릭터가 등장했을 때 위압감이 없으면 안되겠다고 해서 체중을 불리고 몸집을 크게 만들었다. 대사가 별로 없다 보니 눈빛이나 행동이나 작은 제스처에서 할 수 있는 걸 찾았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캐릭터를 구체화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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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목격자'는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가세했고 '그날의 분위기'를 연출한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