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의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0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지효가 망가지는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월화극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지효는 "사실 꾸미지 않는 건 맞는 것 같다. 머리로 한쪽 얼굴을 다 달려서 두 눈을 똑바로 보고 연기한 적이 아직 없다. 상대 배우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다. 멀쩡하지 않은, 이상한 느낌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긴 한다. 예쁘고 깔끔하고 나다운 건 다음에 보여 드려도 된다는 생각이다. 좀더 캐릭터가 잘 보여질 수 있다면 괜찮다. 아무래도 내가 펑퍼짐하게 입고 꾸미는 게 없다. 음침한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관리를 안해서 살이 많이 쪘다. 나름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해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하이라이트) 함은정(티아라 출신) 최여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