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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술에 취해 뜬금포(?) 사랑 고백을 해 주변을 놀래켰다.
장도연은 17일(오늘) 방송되는 MBN 남녀 현실 관찰 리얼리티쇼 '현실남녀2'에서 '현실여자 장도연'의 흔한(?) 주사로 보는 이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또 방송에선 '프로혼술러' 장도연이 맥주 마시는 특별한 방법과 최애 안주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궁금을 높인다.
이날 장도연은 눈물을 흘리며 영화와 올드팝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취기도 감성도 절정에 다다른 듯 의식의 흐름대로 사물과의 대화도 시도했다. 또한 취기에 흩날리는 글씨로 일기 작성을 하는 등 뜻밖의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하루의 끝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장도연은 "사랑해요 아저씨"라고 뜬금포(?) 사랑 고백을 한 후 의외의 피아노 실력도 발휘했다. 이어 "멋있었던 것 같은데"라는 독백으로 연주를 이어가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현실남자들이 "진짜 아티스트다" "예술인이다" "레알 연예인이다" "독특하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자, 장도연은 "술에 취하면 피아노를 친다"면서 "근데 오른손 연주밖에 못 한다. 왼손은 거들 뿐이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에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MBN 남녀 현실 관찰 리얼리티쇼 '현실남녀2' 2회는 1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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