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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진과 기태영이 두 딸의 부모가 됐다.
앞서 유진과 기태영은 2010년 1월 방송된 MBC 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 1년 6개월의 열애 끝에 지난 2011년 7월 결혼했다.
서로를 '천생연분'이라 여기며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등극한 유진과 기태영. 특히 기태영은 연말 시상식에서 아내 유진을 향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밝힐 만큼 '유진바라기' '애처가'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런 두 사람은 4년간의 신혼 생활을 보낸 뒤 2015년 4월, 첫째 딸 로희를 얻었고 다시 한번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물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까지 어려움도 있었다. 임시 4개월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SBS플러스 '여자플러스 시즌2' MC직을 내려놔야 했다. 또한 출산을 앞둔 만삭 당시 90년대 걸그룹 출신 도박 피소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도박 피소 당사자가 SES의 멤버 슈로 밝혀지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인 유진은 출산을 앞두고 충격을 받아 주변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 건강한 둘째 딸을 얻은 유진. '전직 요정'에서 딸바보로 인생 2막을 연 유진과 '애처가' 기태영에게 꽃길만 열리길 많은 팬들이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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