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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최진혁-송하윤이 주연을 맡은 드라맥스-MBN 공동편성 드라마 '마성의 기쁨'(극본 최지연 / 연출 김가람 / 제작 골든썸)이 '한국판 메멘토'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 측은 "'메멘토'가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한국판 메멘토'라고 기대를 보내주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다음날이 되면 전날의 기억을 모두 잊는다는 판타지적인 설정은 사랑하는 기억조차 떠올리지 못하는 남자주인공 공마성과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여주인공 주기쁨(송하윤 분)의 안타까운 사랑을 표현하는 주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연기하는 최진혁 역시 '망각'의 괴로움과 아픔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하루 전날 만난 사람, 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기억하지만 나는 그 사람을 기억하지 못할 때 느끼는 당혹감 등을 연기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대본 및 캐릭터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사전제작드라마였기 때문에 충분한 마인드 컨트롤로 이런 감정선을 유지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진혁, 송하윤 외에 이호원, 이주연 등 황금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 드라마 '마성의 기쁨'은 드라맥스, MBN으로 동시 편성되어 9월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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