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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이프' 이동욱이 진솔한 속내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그는 "선우는 내 동생이지만, 넌 내 친구야. 너랑 15년. 근데 어떻게 너한테 같이 싸우자고 해. 총을 잡아. 너도 이 전투에 뛰어들어. 너한테 어떻게 그래?"라고 말했다. 선우의 마음을 알고서도 노을에게 말하지 못한 이유였다. 이후 진우는 "정말 몰랐니? 선우가 너한테만 웃는 거, 그게 그렇게 안 보였어?"라고 물었다. 말을 돌리는 노을의 모습에 진우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동욱은 전투같은 일상을 수십 년 반복해 온 가족만이 느낄 수 있는 '예진우'의 단단한 마음을 묵직한 눈빛으로 담담하게 표현, 먹먹함을 배가시켰다. 특히 현실적인 대사와 나직한 이동욱의 목소리가 만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툭 건들이며, 그 여운을 더하기도.
이동욱이 출연하는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는 오늘(28일, 화) 밤 11시에 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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