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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손 the guest'가 매 순간을 '심멎' 모먼트로 만들며 안방을 압도하고 있다.
#"그것은 동쪽 바다 깊은 곳에서 온다" '손'에 빙의된 윤화평
윤화평을 구마하러 찾아왔다가 '손'에 빙의된 최신부(윤종석 분)는 집으로 돌아가 가족을 살해했다. 자신을 해하려는 아버지를 피해 최신부를 찾아 왔던 윤화평이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집 앞에 멈춰 섰을 때, 근처를 지나던 강길영 모녀가 이를 발견하며 비극은 손쓸 틈 없이 번져갔다. 이상함을 감지하고 집으로 들어갔던 강길영의 엄마(박효주 분)는 숨어있던 최신부의 동생 최윤을 구했지만 현장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손'에 의해 가족을 잃은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첫 만남은 서늘한 공포를 자아내며 비극적으로 시작됐다.
#인간의 나약함에 스며든 악령과의 사투! 최윤, 필사의 구마의식
최윤(김재욱 분)은 '손'에 사로잡혀 사망한 한신부(남문철 분)의 죽음 이후 무력감과 절망감에 시달리면서도 김영수(전배수 분) 구마의식에 나섰다. 인간의 약한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악령에 맞서야 하는 구마의식은 '손'과의 사투이자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했다. 인간적인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까지 느끼면서도 구마의식을 진행하는 최윤의 필사적인 의지와 사명감은 긴장감을 넘어 비장함까지 자아냈다. 디테일이 다른 구마의식으로 열연을 펼친 김재욱의 열의와 순식간에 돌변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 전배수의 연기 시너지가 더욱 강력한 소름을 선사했다.
#온몸으로 뛰어 반드시 잡는다! 윤화평X강길영 VS '손' 숨 막히는 추격전
'손'은 보이지 않는 존재지만 '손'에 씐 인간은 반드시 발로 뛰고 온몸으로 부딪쳐 잡아야 한다. 더 이상 인간이 아니기에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부마자와 어떻게든 부마자를 붙잡으려는 윤화평(김동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의 추격전은 결이 다른 긴박함과 긴장감으로 심장을 조였다. 운전하다 악령과 감응한 윤화평이 기억을 더듬어 펼친 택시 추격전은 영화와 같은 완성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망친 피해자 안유미(오초희 분)를 다시 쫓는 부마자 최민상(이중옥 분)과, 최민상을 잡으려는 윤화평, 강길영의 이중 추격전도 겹겹이 덧입힌 긴장감으로 숨 막히는 추격전의 진수를 보여주며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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