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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서지혜가 '흉부외과'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이에 그녀는 굳게 마음을 먹고 최석한을 찾아가 진실을 알고자 했다. 자신을 살리느라 딸을 잃은 최석한의 선택에 아버지가 관여한 것인지를 묻는 표정에선 두려움과 의문 등 복합적인 감정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더욱 이입하게 했다.
또한 최석한과 팽팽하게 맞서는 윤수연의 모습이 깊이 있게 그려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사망 확률이 높은 4살 아이의 수술을 두고 의견차를 보인 것. 수술하는 게 의미가 있겠냐는 그의 날카로운 반응에도 "얼마를 살 수 있을지 해 보기 전엔 모른다. 환자의 현재에 최선을 다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 아니겠냐"고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을 밝히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처럼 서지혜는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의 중심축으로서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다. 디테일한 표현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로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서지혜는 매주 수, 목 밤 10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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