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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5주년 특집 '슈퍼맨이 돌아왔다' 알찬 구성이 돋보였다.
출발 후 첫 목적지인 비룡폭포까지 이동 시간만 27시간, 길고 고된 여정에도 아이들은 의젓하게 견뎌냈다. 이처럼 아이들의 대견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며 백두산 여정을 무사히 완수하기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장장 1442개의 계단을 올라야 볼 수 있는 천지. 아이들은 천지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천지를 향해 내디뎠다. 씩씩하게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 서언-서준-시안-승재 백두산 팀. 과연 아이들은 무사히 천지에 도착할 수 있을까. 위대한 여정의 끝은 얼마나 큰 감동을 선사할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제주도로 떠난 추성훈-추사랑 부녀, 박주호-나은-건후 가족, 샘-윌리엄-벤틀리 부자, 봉태규-봉시하 부자. 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하며 제주도를 만끽했다. 제주도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가파도에 방문해 기차 자전거를 타는가 하면, 마리오 카트 레이싱 체험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특히 먹방 대결에 이어 달리기 대결을 펼친 벤틀리-건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꼬물이들의 팽팽한 달리기 대결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진지하고 비장한 표정으로 대결에 임하는 벤틀리의 모습이 시청자를 빵 터지게 만들기도. 건후는 남다른 스피드로 달리기 대결에서 압승했다. 두 귀염둥이가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대결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5주년 특집답게 감동과 재미, 반가운 얼굴들의 깜짝 등장까지 알찬 회차였다. 특히 대한-민국-만세 삼둥이의 등장은 훈훈한 웃음을 선사하며 TV 앞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유발했다. 귀요미 삼둥이가 의젓하게 폭풍성장한 모습이 많은 감동을 선사한 것이다.
5년이라는 세월만큼 차곡차곡 쌓아온 '슈돌'의 역사, 그 중심에는 변함없이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있다.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5주년 특집이 반가웠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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