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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건모야, 장가 가거라"
이날 김건모는 '소주 트리'에 이어 또 한번 기상천외한 트리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바로 제철 대하로 이른바 '대하 트리'를 만들기로 한 것. 김건모는 깻잎, 파프리카 등 갖가지 채소들과 대하 튀김을 꽂아 거대한 '대하 트리'를 완성했다.
김건모의 집을 신기한 듯 둘러보던 강부자는 "이러고 혼자 살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라며 뼈 있는 한 마디를 날렸다. 평소 '미우새' 열혈 애청자이자 '김건모 팬' 이라고 밝힌 강부자는 지난 번 소개팅 후기를 자세히 물어보며 "여자 너무 까다롭게 고르지 말아라. 얼른 장가가라. 아기들도 낳고 해야 국가에 공헌하는 것이다"라고 엄마 마음을 대변해 촌철살인 잔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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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태진아와 얘기를 나누며 대하 튀김을 먹던 김건모는 라면도 끓여왔다. 김치도 함께 내왔고, 반찬통에 담아 김치를 내온 모습에 강부자는 "부인이 있었으면 예쁜 그릇에 담아서 줬을텐데"라고 또 다시 잔소리를 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김건모는 강부자를 위해 즉석에서 피아노 반주를 하며 노래를 열창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부자는 반주에 따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도 "건모야, 장가나 가거라"라고 흥얼거려 어머님들의 동감을 얻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