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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모두가 기대하고 기다렸던 송은이 어머니표 우동을 맛보게 된다.
이 날을 위해 메인 셰프인 송은이 어머니의 진두지휘 아래, 우동국물의 옛 맛을 재연하기 위한 '육수 회의'를 하는 등 온 가족이 모여 음식 준비를 해 흡사 '가족대잔치'를 떠올렸다는 후문이다.
이영자는 오직 우동 냄새만으로 송은이 집 찾기에 나선다. 코를 킁킁대며 냄새를 쫓던 이영자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여기 100%야!"라며 확신했고, 초인종을 누르자 송은이가 나와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고.
우동 국물 맛을 본 장도연은 "닭살 돋았어요"라며 극찬했고 이영자는 "너무 맛있는 걸 먹으니까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포즈가 생각난다"며 '풀피리를 불며 편안하게 동산에 누운 것 같은 맛'이라고 표현. 급기야 뒤로 벌러덩 드러누웠다. 이어 "은이야. 너는 왜 집 밖에 나오냐. 네 행복은 여기에 있다."라며 부러워했다.
김숙은 "나는 음식이 많은 은이 언니 집에 가고 싶은데, 언니는 매일 라면 먹으러 우리 집에 왔었다"고 투덜댔다. 이에 송은이 어머니가 "숙이야, 놀러와. 언제든 해줄게."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눈물 나는 초보운전자 사연부터 욕쟁이 여고생 사연까지 다양한 사연이 소개된다. 그 중 예전에 산 와인을 아끼고 아끼다 버린 사연을 듣던 최화정은 "살아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여유가 있을 때에도) 무릎 나온 옷 입고, 싱크대에서 서서 비빔밥 먹는 게 속상하다"며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고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고.
올리브 '밥블레스유 2018 F/W'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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