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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2년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정일우가 소집해제 후 복귀작 소식을 전했다. 2019년 2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다. 정일우는 퓨전사극 '해치'에서 주인공 아웃사이더 왕세제 '연잉군 이금' 역을 맡았다. 극 중 이금은 비교불가 지적 능력, 냉철한 판단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타고난 천재. 하지만 천한 무수리의 피를 이어 받아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반천반귀 왕자로 들끓는 열망과 소망을 거세한 채 철저히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길 선택한다. 이에 정일우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해치'에서 어떤 연기와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해를 품은 달' 속 양명(정일우 분)의 죽음 장면은 순식간에 극중 인물의 감정에 집중하게 만드는 정일우의 연기력, 붉은 피를 쏟아낸 강렬한 비주얼 등이 어우러져, 많은 시청자들 뇌리에 깊이 박혔다. '야경꾼 일지' 속 이린(정일우 분)의 강렬과 능청을 넘나든 모습도 크게 주목 받았다.
입소 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며 아시아의 사랑을 받은 배우 정일우. 그가 애타게 기다리던 팬들 곁으로 2년만에 돌아온다. 그것도 '사극'이라는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사극 '해치'를 통해 다시금 시청자를 사로잡을, 정일우의 2년만 비상이 미치도록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