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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안녕하세요' 전 출연진을 단체 멘붕시킨 역대급 '트롤' 남편 사연이 안방극장을 강타한다.
이에 사연을 낭독하던 이영자는 시작부터 부글부글 속을 끓이는 모습을 엿보였다. 이영자는 "어저께 정말 숨이 막혔다. 이 사연을 보는데 체기가 딱 느껴지더라"고 말해 속이 답답해지는 고민임을 미리 예고했다.
이상혁은 게임 상에서 '진상'을 가리키는 용어인 '트롤'을 사용해 "(남편분이) 좀 트롤인 것 같다"라고 까지 표현했을 정도.
특히 녹화 내내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던 조이는 순간 자신이 걸그룹임을 잠시 잊고 욱해 폭풍 분노했다고 전해져 역대급 '트롤' 남편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예능에 첫 출연한 이상혁(페이커)은 시종일관 차분하고 냉철한 입담 컨트롤로 의외의 예능감을 뽐내다가, 결국 프로게이머의 직업병과 같은 승부욕으로 인해 정작 자신이 '트롤급' 게스트에 등극했다는 후문이어서 과연 어떤 웃픈 해프닝이 벌어진 것인지 이날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영자, 신동엽, 김태균을 비롯한 전 출연진을 충격과 분노에 사로잡히게 만든 답답한 사연의 내막은 오는 19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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