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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컬투쇼' 걸그룹 EXID가 완전체로 돌아왔다.
'알러뷰'는 EXID가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사랑 노래로 독특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보이스(Voice) 샘플이 인상적인 곡이다.
정화는 '알러뷰'에 대해 "그렇게 신나고 빠른 느낌은 아니다. 내용은 제목대로 '널 사랑한다'는 사랑 고백을 담은 가사다. 그런데 반전 매력으로 노래를 들었을 때 이 사랑에 답을 안 해주면 큰일 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담았다. 저희 원래 스타일이긴 하지만, 가사에 사랑한다는 내용이 처음 들어갔다. '이래도 날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는 느낌으로 의상과 컨셉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DJ 나르샤는 EXID 신곡 뮤직비디오 내에 구토를 하는 장면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멤버들은 "뮤비 컨셉이 행오버로 만취한 컨셉이다. 전날 밤을 회상하면서 이 사람이 받아주지 않으니까 한 명씩 술이 취해서 하는 짓들을 한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EXID에게 "멤버들 술 취한 모습 다 봤냐"라고 물었고 멤버들은 "다 봤다"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지는 "신사동 호랭이와 LE가 함께 쓴 곡이다. 키가 높아 저는 낮추려고 했는데 LE가 원키로 가자고 했다. 그래서 공황장애가 올 뻔했다. 순간 무언가 확 올라왔지만 가라앉힌 뒤 심호흡한 후 녹음을 마쳤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정화는 3단 하트가 특징인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누구나 따라 하실 수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멤버는 역시 2년여 만에 돌아온 솔지다. 그는 "보시는 바와 같이 건강하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지금은 건강해진 상태"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최근 MBC '복면가왕'에도 출연해 건재함을 과시했던 솔지는 5연승을 한 소감에 대해 "생각지도 못했는데 감사했다. 복귀했을 때는 열심히 하라는 선물이라 생각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이소라의 '제발' 한 소절을 부르며 명품 보이스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솔지는 언더나인틴 '언더나인틴' 보컬디렉터로 합류했다. 그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하니는 폭발적 인기를 얻은 한 숙박업소 광고의 비결에 대해 "그냥 하니를 광고모델로 쓰면 된다"며 자신을 추천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술에 취한 연기를 잘 하는 멤버로는 혜린이 꼽혔다. 그는 "실제로도 술을 잘 마신다. 영상에서 탬버린을 끼고 논다"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팀 내 일본어 담당도 혜린으로 꼽혔다.
한편,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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