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지상렬이 '청춘식당'에서 펼쳐진 현진영의 콘서트 무대에 난입한 현장이 포착됐다.
이날 현진영은 자신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팬들 앞에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30년차 가수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파워풀한 성량과 에너지 넘치는 댄스에 팬들은 저절로 몸을 들썩이며 그 때 그 시절 청춘들의 열정과 에너지까지 소환된 것.
뜨거운 환호 속에 무대에서 내려온 지상렬은 "(이 앨범을) LP판으로 소장하고 있다"고 밝혀 현진영의 원조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차오루 역시 "앞에 앉아있을 때와 무대 위의 모습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눈빛부터 달라졌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청춘식당'에 함께 자리한 팬들의 질문 중에는 짓궂고 독한(?) 질문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현진영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에 아직 한국말이 서툰 차오루는 질문지를 보며 "(부부인데) 독방써요?"라고 순진하게 되물었다고 해 과연 원래 질문의 의도는 무엇이었을지, 90년대를 풍미한 스타 가수 현진영의 화려한 데뷔부터 굴곡진 인생사, 음악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까지 엿볼 수 있는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