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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설과 김건우가 신하균과의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천재 사이코패스 은선재 역의 이설은 "원작 앨리스와는 공통점이 오히려 없다고 생각한다. 천재 사이코패스라는 설정만 가져왔다. 은선재는 전혀 다른 매력의 캐릭터다. 신하균 선배님과의 호흡을 준비하면서 선배님의 사진을 표정 별로 A4 용지에 인쇄해서 집에 붙여놨다. 쫄지 않기 위해서. 생활 공간에 항상 붙여놓고 보면서 연습했다. 현장에서는 리허설을 좀 많이 하며 긴장도 풀고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고, 검사이자 연쇄살인마 장형민 역의 김건우는 "선배님을 처음 만났을 때 부담이 됐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선배님이 기로 누른다거나 하는 게 전혀 없으시다. 내가 준비해온 것에 맞춰주셔서 최고의 합을 이끌어내주시는 것 같다. 잘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나쁜형사'는 영국 BBC 드라마 '루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호텔킹' '황금주머니' 등을 연출한 김대진PD가 메가폰을 잡고 허준우 강이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신하균 이설 박호산 김건우 차선우 등이 출연하며 '배드파파' 후속으로 12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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