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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이 매력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사랑스러운 송혜교와 청포도처럼 상큼한 박보검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진혁은 쿠바에서 꿈 같은 하루를 함께 보냈던 수현이 동화호텔의 대표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동화호텔 합격 전화를 받게 됐다. 그렇게 대표와 신입사원으로 재회하게 된 수현과 진혁. 수현은 신입사원 환영 인사를 하던 도중 진혁을 알아보고 그대로 멈춰버렸고, 이후 수현-진혁은 서로를 아는 체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반가움을 숨긴 눈인사만을 이어갔다. 하지만 진혁이 궁금했던 수현은 그의 입사지원서에서 본 동네 놀이터로 향했고, 이에 마주친 두 사람은 쿠바에서 찍은 필름을 보고, 인형 뽑기를 하는 등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때 진혁은 수현에게 "예쁜 여자"라며 자신도 모르게 진심을 내비치는가 하면, "대표님이랑 같이 있으면 이상하다"라며 미묘한 감정을 느껴 시청자의 설렘을 자극했다. 또한, 각자의 집에 돌아가 서로를 떠올리며 미소를 띤 수현-진혁의 표정은 로맨스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혜교-박보검의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 터져 나와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송혜교는 동화호텔 대표이자 호텔 전문가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내비친 한편, 진혁의 앞에서는 사랑스러운 여자 그 자체의 모습으로 심쿵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박보검은 귀여운 만취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발그레한 얼굴과 살짝 풀린 혀, 반쯤 뜬 눈으로 술주정을 부리는 그의 모습이 자동 미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송혜교와 박보검은 눈빛부터 표정, 목소리, 말투까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찰떡 호흡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바, 두 사람이 발산할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자친구' 보는데 심장이 간질간질~", "박보검 귀엽고 멋있고 다해", "'남자친구' 너무 재밌다. 시간이 훅훅 가는 듯", "설렘 포인트가 많아서 좋다", "영상미가 너무 좋다. 보고 있으면 빠져들어가는 거 같아", "넋 놓고 보게 되는 드라마",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시간아 빨리 가~"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tvN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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