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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인환이 영화 '기묘한 가족'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기묘한 가족'의 중심이자 가장 박인환은 "일반적인 아버지는 가족을 보호하고 지켜주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인데, 영화 속 아버지는 오히려 가족을 등치고 사기치는 파렴치한 아버지다"고 캐릭터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있을 수 없는 아버지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다"라며 "그런데 역할도 원래 착한 역할 보다는 훼방 놓는 역이 재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민재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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