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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첫 번째 10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수사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 어바웃필름 제작)이 지치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며 또 한번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7일 46만36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지켰다. '극한직업'의 누적 관객수는 1099만194명.
여기에 '극한직업'은 코미디 장르로는 '7번방의 선물'(13, 이환경 감독) 이후 6년 만의 1000만 돌파며 또한 '명량'(14, 김한민 감독) '신과함께-인과 연'(18, 김용화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1000만 돌파 기록을 세웠고 '명량'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11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연일 신기록 행진 중이다.
현재 역대 개봉 영화 20위, 역대 한국영화 18위에 머물고 있는 '극한직업'은 오늘 역대 흥행 19위인 '실미도'(03, 강우석 감독)의 기록(누적 1108만1000명)을 돌파한다. '극한직업'과 '실미도'의 차이는 고작 9만806명. 이날 오전 중으로 '실미도'를 꺾고 역대 19위를 점령할 '극한직업'이다. 또한 '극한직업'은 역대 흥행 18위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8,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기록(누적 1121만1880명)과 17위인 '변호인'(13, 양우석 감독)의 기록(누적 1137만4610명) 역시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영화계는 바라보고 있다.
당분간 이렇다할 경쟁작이 없는 상황에서 흥행 맛집으로 소문난 '극한직업'은 계속해서 역대 신기록을 경신하며 쾌속 질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뜨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가세했고 '바람 바람 바람'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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