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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뿌리까지 뽑아먹었다"..'해투4' 김보라→조병규 6人6色 매력 파티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2-08 09:1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KY키즈'들의 배우 인생 앞날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해투4'였다.

타사 드라마인 JTBC 'SKY캐슬'(유현미 극본, 조현탁 연출)의 아역 배우 6인방을 섭외한 KBS의 발상이 성공을 거뒀다. 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해투4)에서는 'SKY캐슬'의 인기 아역 배우들 6인방이 출연한 '캐슬의 아이들 특집' 2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캐슬의 아이들' 김보라, 김혜윤, 찬희, 조병규, 김동희, 이지원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배우들은 자신들의 별명을 공개하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보라는 '보라이(보라+돌아이)'라는 별명을 공개하며 자신의 장난기를 뽐냈고, 찬희도 김보라가 평소 카메라 앞에서는 수줍은 모습을 보이지만, 뒤에서는 걸걸한 목소리를 낸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동희는 극중 "엘사 공주가 마법을 부렸나 보다"라는 대사 때문에 생긴 별명인 '엘사 서준'과 '동희 공주'를 공개했고, 이지원은 술취한 아빠 강준상(정준호)를 향해 던졌던 사이다 발언들로 인해 '예빈808'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우들은 화제의 드라마인 'SKY캐슬' 촬영 비하인드까지 털어놓으며 특집의 재미를 살렸다. 김혜윤은 찬희의 무릎에 앉는 장면을 회상하며 "무게를 반만 실어야 하나 고민했다"고 했던 반면 찬희는 "누나에게는 안 무겁다고 했지만 사실은 무거웠다. 다리의 감각이 없어졌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또한 김보라는 찬희에게 뽀뽀를 하는 장면을 찍고 난 뒤 뜬금 없이 사과를 했다고. 혜나에게 완벽하게 빙의됐던 김보라가 찬희를 이용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껴 평소에는 찍지도 않던 하트 셀카까지 찍었다고 말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그중 조병규는 남다른 예능감으로 배우들과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조병규는 김혜윤을 향한 배려심을 직접 고백했다. 조병규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김혜윤을 스쳐 놀라게 하는 장면을 직접 수정했다. 스쳐 지나가는 대신 소리를 질러 놀라게 하는 것을 택한 것. 이에 조병규는 "제가 티를 안 내 김혜윤이 몰랐을 거다"고 했지만, 전현무는 "티를 안 내는 분이 방송에서 이야기를 하신 거냐"고 했다. 이에 김혜윤도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거다. 말하고 생색내는 것"이라며 질색했다.

화제의 드라마 'SKY캐슬'을 타사인 KBS가 끌어와 아역 특집을 만들어낸 전략은 통했다. 배우들의 별명과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상황극에 이르기까지 웃음 포인트가 터졌던 특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특집은 전국기준 5.3% 시청률을 기록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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