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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셀렙의 치부를 추적하는 '타락천사'가 떴다!"
한예슬은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으로 한 번 냄새를 맡으면 놀라운 인맥과 막강한 정보력으로 셀럽의 스캔들을 잡아내고야 마는 위악적인 캐릭터 지수현 역을 맡았다. 지수현은 홈리스가 된 한석주(주진모)를 파파라치 세계에 끌어들이는, 셀럽보다 더 잘나가는 파파라치 세계 권력자. 새로운 연기 도전으로 '인생캐 경신'에 나설, 한예슬의 활약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한예슬이 수십 명의 기자들이 운집한 열띤 취재 현장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지수현(한예슬)이 사건에 휘말린 연예인의 집 앞에서 취재거리를 찾기 위해 맹렬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장면. 줄을 치고 카메라를 세워놓은 기자들 사이로 캐주얼한 복장에 디지털카메라를 든 지수현이 두리번거리며 이곳저곳을 헤집고 다니다, 이내 날카로운 표정을 지어 보여 궁금증을 유발한다.
첫 촬영을 마친 한예슬은 "첫 촬영이라 설레고 긴장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따듯하게 반겨주시고 힘을 주셔서 행복하게 촬영을 했다. 시작이 좋았다. 그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은 생각에 많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너무 재미있고 '꼭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예슬 표 지수현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첫 촬영부터 등장과 동시에 한예슬만의 아우라로 현장이 들썩였다. 여기에 신문기자 지수현의 모습을 가감 없이 연기해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한예슬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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