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설렘부터 감동까지"
이종석이 분한 차은호는 출판사 겨루의 편집장으로 일과 로맨스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 모든 등장 인물들의 관계를 잇는 '키맨' 답게 설렘과 감동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케미스트리'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남다른 이종석의 '케미력'은 스스로와의 연기 호흡에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준에 대한 질투심을 폭발한 뒤 내면의 자아를 꺼냈던 지난 7회 방송 분에서 자신 스스로와 대화하는 은호의 모습은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코믹신에서도 진가를 드러내며 배우로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종석의 저력이 빛난 부분이다.
하지만, 단연 돋보이는 것은 20년을 마음에 품은 단이(이나영)와의 애틋한 멜로 '케미'다. "차가운 듯 하면서 정말 따뜻하다"는 단이의 대사처럼 이종석은 뒤에서 지켜보고 기다려주는 성숙한 남자의 사랑을 애절하고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을 통해 단이가 은호의 마음을 알아차린 만큼,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로맨스는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불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보여줄 달달한 '케미'는 드라마에 대한 반응을 더욱 뜨겁게 만들 전망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종석이 분한 차은호는 모든 인물들의 관계의 중심에 서서 극의 서사를 하나로 잇는 캐릭터"라며 "인물별 다양한 에피소드 속에서 은호의 각기 다른 매력이 앞으로 더 드러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