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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하는 창작뮤지컬 '시데레우스'(백승우 작/작사, 이유정 작곡/작사, 김동연 연출)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케플러가 '우주의 신비'라는 연구에 대한 편지를 갈릴레오에게 보내면서 작품은 시작된다. 상상의 끝에서 사실을 찾아가는 두 학자가 당시 금기시되던 지동설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블랙앤블루' 리딩까지는 2인극이었지만 본 공연을 준비하면서 갈릴레오의 딸이었던 수녀 마리아를 등장시켜 지동설 연구의 위험과 모두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시대의 혼란을 대변한다.
유명한 천문학자이자 수학자로 어느 낯선 젊은 수학자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갈릴레오' 역에는 고영빈과 정민, 박민성이 이름을 올렸다. 독일 출신의 젊은 수학자로 '우주의 신비'를 집필하며 자신에게 유일하게 답장을 준 갈릴레오에게 연구를 제안하는 '케플러' 역에는 신성민, 정욱진, 신주협이 출연한다.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로 강인한 캐릭터의 '마리아'역에는 김보정과 나하나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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