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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갑질로 유명한 분들, 롤모델로 했다."
배우 김민정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극 '대국민사기극 국민여러분!(이하 국민여러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민정은 '국민여러분'에서 박후자 역을 맡았다. 박후자는 대한민국 사채업자의 전설 박상필의 넷째딸이자 후계자다. 아버지 회사에 들어가 후계자 수업을 받다 아버지에게 사기를 친 양정국(최시원ㄱ)에게 복수를 꿈꾸는 역할이다.
그는 "박후자는 비밀스럽고 멋진 매력의 소유자다. (매력을 위해) 최대한 대본 그대로 연기하려고 한다"며 "그래서 여느 드라마보다 대사를 굉장히 열심히 외우는 것 같다. 자다 일어나도 그 대사를 할 수 있을정도로 숙지해야하고 템포를 빨리해야한다. 제 말투로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한번 봐달라"고 했다.
이어 김민정은 "그냥 박후자에게 끌렸다. 작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시되는게 캐릭터인데 박후자는 40대가 되서 하면 부담스럽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우리나라 드라마의 여성 캐릭터 스펙트럼을 넓혀줄수 있겠다 싶었다"고 했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2' 후속으로 1일 첫 방송하는 '국민여러분'은 사기꾼 남편과 경찰 부인의 아찔하면서도 극적인 결혼생활을 그린 코믹 범죄 정치드라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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