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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미교가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 중 독자행보를 걷고 있어 논란이 예고된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아직 제이지스타와의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법원 판결로서 계약해지가 인정된 상황이 아님에도 미교가 독자행보를 보여 잡음이 예상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교는 부친의 힘을 빌려 회사를 차렸다. 그는 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데 이어 9일 새 음원도 발표할 예정이다. 유통사는 YG플러스다. 미교는 이전까지 멜론과 손잡고 음원 유통을 해왔다. 그러나 소속사와의 분쟁과 동시에 YG 플러스로 적을 옮긴 것.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수가 음원을 독자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아티스트의 계약 위반 사항이자, 이를 받아준 유통사 또한 상도의 문제가 걸려있어 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
1992년 생인 미교는 2014년 걸그룹 단발머리 멤버 다혜로 데뷔했다. 그러나 단발머리는 멤버 지나의 뇌종양으로 해체했고, 미교는 2015년 3월부터 다혜가 아닌 미교로 개명,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7월 단발머리 멤버였던 단비와 함께 걸그룹 러브어스로 재데뷔했지만, 러브어스 또한 해체하며 미교는 솔로가수로 활동하게 됐다.
2018년 1월 19일 정식 데뷔 앨범 '유 앤 아이(YOU&I)'를 발표, 타이틀곡 '잊어도 그것이'로 전국투어에 돌입했고 같은 해 6월 신곡 '빗소리'를 연달아 발매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8월에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좋니' 여자 답가 버전을 불러 화제를 모았고 일본 도쿄에서 데뷔를 위한 프로모션을 가지기도 했다. 9월에는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OST '우리 지금'을 발표하며 또 한번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SBS '더 팬'에 출연했으나 2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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