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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빙의'에서 잠들어있던 송새벽의 영혼이 돌아왔다. 송새벽의 몸에 빙의돼있던 장혁진 형사의 영혼은 연쇄살인마의 영혼 세계로 들어가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강필성은 기절한 오수혁을 데리고 영매 홍서정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퇴마를 하기 위한 의식이 시작됐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다 오수혁의 주머니에서 빠져나와있는 사진을 보게 됐다. 오수혁과 김지항이 얼굴을 맞대고 환하게 웃으며 찍힌 사진에는 '딸을 살리고 싶으면 직접 들어오세요. 장인어른'이라는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의 충격적인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강필성의 몸을 빌린 김낙천은 "우리 지항이 어디다 숨겼어?"라며 절규했지만 기절한 오수혁은 답이 없었다.
강필성에게 붙잡혀 홍서정과 마주하는 것까지, "모든 게 의도적"이었던 오수혁. 그 계획의 마지막은 김낙천이 그의 영혼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에겐 딸만 지킬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상관없었다. 결국 홍서정은 의식을 시작했고, 김낙천의 영혼은 황대두의 영혼 세계로 들어갔다. 황량한 나무 가지와 회색빛의 건조한 세상,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영혼들의 절규는 음산하고 섬뜩하게 느껴졌다.
'빙의' 제12회, 오늘(11일) 목요일 밤 11시 OCN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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