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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필로폰 투약' 배우 양씨→양세종·양동근 줄소환→2차 피해ing

기사입력 2019-04-13 14:1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영화배우 양모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양 씨 성을 가진 남자 배우들이 줄줄이 언급되며 2차 피해를 입었다.

12일 '연합뉴스TV'는 경찰이 이날 새벽 3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호텔 근처 도로에서 양씨가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건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10분 정도 도로에서 소란을 일으켰고 40세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에 부딪혔다. 양씨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경찰에게 연행되는 순간에도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고, 파출소로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난동을 부렸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간이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재 강남경찰서는 양씨의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마약 구매 통로와 동반 투약자 등을 조사 중인 상황이다.

최근 연예인 및 재벌 3세들의 마약 스캔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영화배우 양씨의 충격적인 필로폰 투약 혐의까지 더해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양 씨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양 씨 성을 가진 여러 배우들이 줄줄이 소환됐고, 이에 제2의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양동근, 양익준, 양주호, 양현민, 양세종 등 이름이 언급된 배우들은 즉시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보도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세종의 소속사 굳피플 관계자는 "양세종은 '영화배우 양 씨'가 아니다.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다"라고 밝혔고, 양동근의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 측도 "현재 양동근은 KBS2 드라마 '국민 여러분!' 촬영에 한창이다. 드라마 촬영 중인데 갑자기 이런 사건에 언급돼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양익준, 양현민, 양주호 측도 "사건과 무관하다"며 정면으로 의혹을 반박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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