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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한끼줍쇼' 김수용이 15년 전 살던 집에서 한끼에 성공, 당시 추억에 젖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개그맨 김수용과 이승윤이 밥동무로 출연, 여의도에서 한끼 도전에 나섰다.
강호동은 MBC 옛터를 바라보며 추억에 잠겼다. 강호동은 "'행님아' 시절 때 여의도 MBC다. 여기가 MBC 정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너무 슬퍼질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경규는 "아니다. 잘 되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 사람은 강호동 이승윤, 이경규 김수용 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한끼 도전을 시작했다. 도전하러 가는 길에 강호동은 김수용에 "김수용 씨 아버지가 의사지 않냐. 아버지가 의사면 아들한테도 의사를 권하시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용은 "할아버지도 의사셨다. 2대째 의사 집안이다. 그런데 나는 환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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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수용의 첫 도전 성공에 조급해진 이승윤도 여러 집을 돌아다니며 도전을 이어갔다. 그 중 한 집의 벨을 누르게 됐고, 집주인은 "JTBC 관계자가 산다"며 난감해했다. 알고 보니 이 집은 김필규 JTBC 앵커의 누나의 집이었던 것. 이에 강호동은 "오히려 더 좋지 않냐. 인연 중의 인연이지 않냐"며 설득했지만 결국 집 주인은 부담감에 이들을 돌려보냈다. 종료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돌아다녔지만 결국 실패한 이승윤은 "이렇게 끝인 거냐"며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씁쓸하게 편의점으로 향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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