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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16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3년간 끌어온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소송 변론이 종결됐다.
2016년 6월 불륜설이 보도된 이후 칩거에 돌입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수많은 루머를 낳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며 불륜을 암묵적으로 인정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영화제작전원사 제작) 언론 시사회에서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 참석해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혀 연예계 충격을 안겼다. 불륜을 인정한 두 사람은 대중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재까지 작품을 이어가며 세계 영화제를 통해 활동 중이다.
그야말로 거센 비난 속에서도 두 집 살림을 이어가던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법원에 아내 A씨와 이혼 조정을 신청, 아내 A씨에 대한 이혼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아내 A씨는 이혼 조정 신청서를 7차례나 받지 않는 등 홍상수 감독과 이혼을 원치 않음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법원은 조정을 통한 이혼 해결이 어렵다 판단해 결국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재판을 결정했고 이후 진행된 1차 변론기일에서도 여전히 자신은 물론 대리인도 세우지 않는 등 무대응으로 일관해 화제를 모았다.
무려 3년간 끌어온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소송. 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해 어떤 판결을 내릴까. 홍상수 감독은 자신의 바람대로 이혼 선고를 받는다면 연인 김민희와 재혼을 준비할지에 대한 여부도 대중의 관심 대상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그리고 아내 A씨의 지독한 사랑 싸움이 종지부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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