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26일 결국 구속됐다.
앞서 박유천은 이날 오후 2시경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유천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유지한 채 곧바로 법원으로 향했다. 이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박유천은 포승줄에 묶인 채 호송차량을 타고 수원 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했다.
|
경찰도 박유천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 원을 입금하는 모습,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
이후 경찰은 수집한 증거만으로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보고 박유천에 대한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은 필로폰 양성 반응 검출 후에도 혐의를 부인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도 자신의 몸에서 필로폰이 검출된 경위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나도 잘 모르겠다"는 취지로 답하는 등 여전히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속된 박유천은 최대 10일간 조사를 받고 검찰로 넘기게 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