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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영광과 진기주가 SBS 월화극 '초면에 사랑합니다' 첫방송에서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6일 첫 방송한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문제적 보스 도민익(김영광)과 계약직 비서 정갈희(진기주)가 등장했다. 도민익은 냉철한 눈썰미와 날카로운 독심술사 면모를 발동,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정갈희는 집안의 가훈이자 엄마의 유언인 '참을 인 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를 가슴에 새기고 보스 곁에서 고군분투하는 비서 생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제 몸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도민익이 갑작스런 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해 얼굴인식 영역에 문제가 생긴 장면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병원에 실려 온 도민익은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뭉개져 멘붕에 빠지자 쫓아낸 정갈희를 붙잡고 "나 좀 살려줘!"라며 절박하게 매달렸다.
뿐만 아니라 도민익의 절친 기대주(구자성)와 그의 비서 을왕리(장소연)의 미스터리한 관계, 도민익의 삼촌 심해용(김민상)의 적대적인 감정 표출 등 도민익 주변 인물들의 묘한 기류로 극에 긴장감까지 더해졌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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