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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해줘 홈즈' 박나래와 김재환이 일러스트레이터 의뢰인의 취향을 저격했다.
매물 2호는 상권의 중심 홍대 메인거리에 위치한 '홍대 코지하우스'였다. 엘리베이터는 없었지만, 예술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는 덕팀마저 놀라게 했다. 고급 아파트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에 채광 좋은 안방은 기본, 잔짐이 많은 의뢰인의 수납 고민을 해결해줄 수납공간도 꼼꼼하게 갖추고 있었다. 홍대, 상수, 합정 트리플 역세권인 이 집의 전세가는 3억 원. 김재환은 의뢰인이 선택을 안 할 경우에는 본인이 계약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남동에 위치한 매물 3호 붉은 벽돌과 철제 대문, 미니 마당까지 갖춘 단독 주택이었다. 복층의 스튜디오형 원룸은 작품 활동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보증금 2천만 원에 월세 150만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을 초과해 아쉬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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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2호는 용답동에 있는 미니 주택으로 인테리어 잡지에서 본 듯한 화이트&우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방 2개와 화장실 2개를 갖춘 이 집은 높은 층고 덕분에 공간이 더욱 넓어보였다. 또한 욕조가 설치된 화장실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게다가 마당에는 벤치와 돌배나무까지 있어 감성을 자극했다. 전세가도 3억 5천만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에 맞았다.
이어 소개된 집은 이태원에 있는 빈티지 하우스였다. 다소 낡은 외관에 화장실 리모델링도 필요하고 기본 옵션도 없었지만, 예스러움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앤티크 감성이 돋보이는 구옥이었다. 게다가 전세가가 2억 원이라는 점이 큰 장점이 있었다.
복팀은 최종 매물로 '홍대 코지하우스'를 선택했고, 덕팀은 '논현동 디자인 화이트 복층집'을 선택했다. 의뢰인은 고민 끝에 교통이 편리한 '홍대 코지하우스'를 선택했고, 이로써 복팀은 3연승을 차지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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