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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것은 회의인가, 중노동인가. 심영순의 업무 폭탄에 막내딸이 입을 틀어막았다.
회의도중 합류한 심영순은 갑자기 주제를 바꿔 한식 조리사전을 편찬하겠다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지시하며, 방대한 업무 폭탄까지 투척해 두 딸과 직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장윤정은 입을 틀어막고 말을 잇지 못하고 있으며 심각한 회의가 한창인 테이블 위에는 멸치더미가 수북이 쌓여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폭풍같았던 회의가 끝나갈 무렵, 심영순은 막내딸 장윤정과 함께 15년 동안 한번도 찾아가지 않았던 향신장 공장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번엔 공장 직원들에게 비상사태가 발령됐다.
심영순은 공장에서 당일 완성된 향신장을 점검하기 위해 매화 조리장에게 즉석에서 불고기를 만들어올 것을 주문했지만 한 젓가락을 맛본 뒤 굳어진 표정으로 곧바로 물컵을 집어들어 과연 장윤정 대표와 직원들이 십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향신장에 어떤 평가가 내려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평소 무한 리스펙을 보내던 타이거JK마저 갑갑하게 만든 심영순표 극한회의는 오늘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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