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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재경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극 중 그는 손가락 하나로 영화계를 좌지우지하는 영화 제작사 대표 베로니카 박을 연기했다. 일에 있어서는 수지타산에 밝은 사업가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만, 사랑 앞에서는 잇속을 헤아리지 않고 순수한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인물.
작품성이 부족한 영화를 보면 "전기에게 사과하세요"라는 직설적인 돌직구를 감독에게 거침없이 날리고, 기대주(구자성 분)와의 달콤 살벌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핑크빛 설렘으로 가득 채우는 데 성공했다. 이렇듯 카리스마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다 갖춘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재경 주연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최종회는 오늘(25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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