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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고통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소서"
전미선은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0세.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 최근 가족 중 한 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어머니마저 병상에 누워 있어 주변에 우울감을 호소해왔으며 실제 치료도 받아왔다. 고인은 전주에서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에 출연 중이었으며 이날도 무대에 오르기로 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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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한지일은 '또 한 명의 동료를 지키지 못했다. 앞날이 촉망받는 후배 전미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그동안 동료, 후배들의 극단적 선택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저미어 들 것 같이 힘들었다'고 슬퍼했다. 신화의 김동완은 '믿어지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이별, 잘 가시라는 말도 쉽게 나올질 않습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방송인 하리수도 전미선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배우 전미선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기도했고, 윤현숙도 'Can't believe. 믿을 수가 없네요. 오보이길 바랬는데 너무 좋은 배우가 별이 되어 떠나갔네요. 한 번도 같이 일을 해본 적은 없지만 주변 친한 지인이 너무도 인성 좋은 분이라고 정말 착한 분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셨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저 마음으로나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아역 탤런트 출신인 전미선은 1986년 MBC TV 단막극 '베스트셀러 극장-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했다.이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2010) '로얄 패밀리'(2011), '해를 품은 달'(2012), '하녀들'(2014) '마녀의 법정'(2017),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번지 점프를 하다'(2001), '살인의 추억'(2003) '마더'(2009) '숨바꼭질'(2013)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2017)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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