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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엄태구(35)가 '멜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엄태구는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프레인TPC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구해줘2'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엄태구는 '멜로인 듯 아닌 듯' 애매한 관계를 연기했던 한선화와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 서로 낯을 좀 가려서 선화 씨한테 미안한 것이 제가 더 말도 많이 하고, 편하게 말도 금방 놓고 편하게 했다면 좋았을텐데 마지막 촬영 때 말을 놔서 미안하고 아쉽다. 다음 현장에서 만나면 더 친해진 상태에서 할 수 있을 거 같다. 지금은 말을 놓으니까 존댓말 할 때보다는 더 가까워졌다. 말을 잘 못 놔서 보통은 상대 분들이 편하게 해달라고 하면 그때 놓는데, 그 얘기를 두 세 번 들으면 그때 놓는다. 다음번에는 조금 더 일찍 말을 놓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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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는 마지막으로 '인생에도 멜로'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서른 일곱의 나이, '결혼'에 대한 질문이 들어올 때인 그는 "결혼은 늘 하고 싶다. 빨리 하고 싶기도 하다"며 "이제는 인생에도 멜로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태구가 출연한 '구해줘2'는 지난달 27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구해줘2'를 성공적으로 끝낸 엄태구는 '뎀프시롤'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박훈정 감독의 신작 '낙원의 밤' 크랭크인을 예정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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