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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MC딩동이 후배 MC 지망생 A씨로부터 폭행·모욕 혐의로 고소를 받은 것과 관련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MC딩동은 9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후배를 폭행하거나 임금을 체불한 사실이 없다. 오히려 협박을 받은 건 나다. 협박 혐의로 맞고소를 한 상황이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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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C 딩동은 어느 날 갑자기 A씨가 본인이 새로운 일을 시작할 테니 다짜고짜 3000만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이 고생한 게 있으니 갑자기 3000만원을 달라고 하더라. 너무나 큰 액수이고 우리는 고용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줄 수 없다고 하니 나를 폭행과 모욕으로 고소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행은 전혀 없었다. 함께 일했던 모든 스태프들과 후배들이 다 알고 있고, 그들이 경찰에서도 '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다. 제가 모욕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A씨가 저를 찾아와서 'SNS에다 글을 올려서 너를 다 망하게 하겠다'고 심한 소리를 하길래 딱 한마디 거친 말을 쓴적이 있다. 그런데 그 딱 한마디를 녹음하고 악의적으로 편집하더니 제가 욕을 했다고 주장하더라"며 "오히려 협박과 모욕을 받은 건 내쪽이다. A씨의 사촌형이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우리 집안에 어떤 사람이 있는 줄 아느냐. 다시는 일을 못하게 해주겠다'고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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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매체는 MC딩동이 MC 준비생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MC 지망생 A씨의 인터뷰와 함께 MC딩동이 A씨의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하고 협박했을 뿐 아니라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MC 딩동은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 전문 MC다. 인기 가수들의 컴백 쇼케이스 등 다수의 행사 진행을 맡으며 인지도를 높이며 '행사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활약 중이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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