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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위너가 일본 투어 두 번째 도시 오사카를 제대로 홀렸다.
위너는 25곡의 세트 리스트를 오직 위너의 음악으로만 구성했다. 오프닝 무대 '아예 (AH YEAH)'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약 2시간에 걸쳐 위너만의 색깔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REALLY REALLY (릴리 릴리)', 'LOVE ME LOVE ME (럽미 럽미)', 'EVERYDAY (에브리데이)' 등 여름 댄스곡부터 '공허해', '컬러링'과 같은 발라드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위너는 일본어로 '무비스타'를 선보이면서 일본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일본 팬들도 가장 큰 환호로 화답하며 큰 목소리로 따라불렀다.
마지막으로 위너는 이날 함께 해준 팬들에게 사랑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WINNER JAPAN TOUR 2019'는 오는 17(수) 나고야 국제회의장 센츄리홀, 28(일) 마쿠하리멧세 전시홀9, 8월 10일(토) 도쿄 올림푸스홀 하치오지, 8월 31(토) 시즈오카 시민문화회관 대강당, 9월 1일(일)아이치 일본특수도업시민회관 포레스트홀, 9월 14일(토) 교토 롬시어터 교토 메인홀, 9월 16일(월) 마린멧세 후쿠오카로 이어진다.
더불어 위너는 오는 8월 7일 일본어 버전 미니 앨범 'WE'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일본어로 재탄생한 타이틀곡 '아예'를 비롯한 수록곡들이 담긴다. 지난 연말 발표한 'MILLIONS (밀리언즈)' 일본어 버전도 추가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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