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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가 소회를 밝혔다.
"평소 입이 짧아서 밥을 많이 먹지 않는다. 아일 형과 밥을 먹으로 갔는데 내가 본 사람 중에 제일 많이 먹더라. 족발집에서는 카메라 앞이니까 조절한 거다. 정말 많이 먹었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하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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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노민우)은 어릴 때부터 엄한 분이었다. '슈퍼밴드'를 하면서도 항상 '그게 최선인지'라며 많이 도와줬다. 우승하고 나니까 말없이 안아줬다. 천마디 말보다 가슴 속에 깊이 남았다."(아일)
"엄마 아빠 할머니 이모 다 오셨다. 대가족이 이동했다. 엄마한테 잔치하는 것처럼 바리바리 싸들고 오지 말라고 했다. 수상자 발표하고 부모님을 봤는데 뿌듯한 표정으로 웃고 계셨다. 원래 리액션이 큰 분들인데 우승팀 호명됐을 때 그냥 미소만 짓고 계셨다. 그런 모습을 처음봐서 울컥했다. 감동받았다.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분들도 너무 축하한다고 말씀 많이 해주셨다."(김영소)
"영소가 고등학교에서 시험보고 왔다는 멘트를 한 다음 컷에 우리 엄마가 잡혔다. 다른 팬분들이 우리 어머니를 영소 어머니로 착각하셨다."(하현상)
"무대 모니터를 하며 아쉬웠던 부분들이 조금씩 있었다. 실수나 호흡을 조금 냉정하게 판단해서 활동할 때는 더 완벽하게 해보고 싶다. 어머니께서는 고맙다고 하셨고 아버지는 축하한다는 말 대신 '앞으로 더 겸손하게 활동해라'라고 하셨다."(홍진호)
호피폴라는 '슈퍼밴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전국투어에 나선다.
"전국투어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만약 그때 안되면 우리 콘서트에 오시면 될 것 같다.처음 결성했을 때처럼 오래 남는 음악, 위로 공감 희망이 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아일)
"누군가에게 기쁨과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국내에는 이런 조합의 밴드가 없다. 세계적으로도 몇 안되는 조합이다. 역사에 남을 존재가 되고 싶다."(김영소)
"앞으로 호피폴라가 음악을 할 때 한국에서만 활동한다고 정해두고 싶진 않다. 다양한 나라에서도 활동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언어적 한계도 두고 싶지 않다. 열심히 하겠다."(하현상)
"우리가 가장 풀어야 할 숙제는 색깔을 찾는 거다. 그러기 위해 활발히 좋은 활동 하겠다."(홍진호)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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