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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래퍼이자 배우 정제원(25)이 "첫 스크린 주연작, 즐겁기도 무섭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굿바이 썸머'는 최근 파트1·파트2를 마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어린 타곤 역을 맡은 정제원과 JTBC '스카이 캐슬'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김보라가 주연을 맡아 많은 관심을 얻었다. 극 중 정제원은 모두가 꿈과 미래를 이야기 하지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한 현재를 연기해 눈길을 끈다. '굿바이 썸머'를 통해 스크린에 첫 데뷔한 정제원은 훈훈한 외모와 절절한 감성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무엇보다 두 배우는 '굿바이 썸머' 촬영 후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굿바이 썸머'를 통해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정제원은 "개봉을 앞두고 즐겁고 무섭고 그렇다. 아무래도 주연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무게감이 있으니까 무섭더라. 내가 더 잘 해야한다는 책임감 등이 큰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크린 연기가 딱히 어렵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항상 배우는 것 같다. 끝나고 나면 아쉬움도 많이 남고 또 그 원동력으로 다른 작품도 하게 된 것 같다. 스크린 영화를 하게된 소감은 확실히 내 연기를 스크린으로 보니 좋더라. 사실 드라마라는 분야는 내가 흥미를 갖고 보던 분야가 아니었다. 운이 좋아 드라마 연기로 시작하게 된 케이스인데 영화는 원래 좋아했던 분야라 이번 '굿바이 썸머'를 참여하면서 소속된 기분이었다. 그래서 더 남다른 작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과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소녀의 뜨거운 여름날을 그린 작품이다. 정제원, 김보라, 이도하, 이건우 등이 가세했고 '원라인' 조연출 출신 박주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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