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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선샤인' 정은지 "엄마와 첫 해외여행, 뜻깊었다"

기사입력 2019-07-23 16:05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라이프타임 예능 '정은지의 시드니 선샤인' 공동인터뷰가 열렸다. 이번 프로는 가수, 연기자, DJ 등으로 활동중인 에이핑크 정은지가 홀로 호주 시드니를 여행하며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행 예능이다. 공동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정은지. 마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7.2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엄마와 첫 해외여행, 뜻깊었다"

에이핑크 정은지가 23일 서울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채널 라이프타임 '정은지의 시드니 선샤인'(이하 시드니 선샤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은지는 "방송에서 보여지는것은 나 혼자이지만 스태프들이 같이 있어 혼자여행 같은 느낌이 될까 걱정도 했는데 막상 카메라가 돌아갔을 때는 그런 느낌이 난 것 같다"며 "감독님도 통역을 안해주고 혼자 알아서 하라더라.(웃음) 영어 배운지도 얼마안되서 당황스러웠다. 갔다오니 영어 자신감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을 하다보면 인내심 테스트를 많이 하게 되더라. 매번 도전이어서 일단 지르고 보는 부분이 많이 담겨있다"며 "혼자 계속 리액션을 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하긴 했다. 그래도 자립심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영어 어학연수를 다녀온 느낌이다"라고 농담 했다.

덧붙여 "이번 여행은 의미가 있었던게 방송에는 안담겼지만 엄마를 모시고 갔다. 엄마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는 여행이었다"며 "밤에 같이 얘기나누고 해서 뜻깊었던 여행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스물일곱살인데 여행을 스케줄로만 짧게 다녀서 구경할 시간도 없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반복됐다"며 "해외 나가도 내가 얘기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내가 계속 부딪히면서 말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잠깐씩 나자신에게 화나는 표정과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고 웃었다.

한편 23일 첫 방송하는 '시드니 선샤인'은 에이핑크의 멤버이자 연기자, DJ로 활약하고 있는 정은지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는 여행을 담은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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