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새 수목극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가 31일 첫 방송한다.
박성웅은 악마적 연기로 유명한 톱스타 배우 모태강 겸 실제 악마 류 역을 연기한다.
정경호는 25일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찍으면서 편했던게 서동천일때는 분장을 4시간을 하는데 이미 분장받는 순간 지쳐서 힘없는 노인연기가 자연스러우졌다"고 웃으며 "하립할때는 너무 준비를 잘 해주셔서 편하고 즐겁게 했다.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인물만 표현할수 있게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
|
이어 "연기하면서 내 소울엔터가 다사다난한 회사더라. 진심으로 그만하고 싶었다. 실제로 우리회사 대표님의 고충도 알게됐다. (우리 작품은) 대본이 재미있고 얘깃거리가 많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성웅은 악마적 연기로 유명한 톱스타 배우이자 실제 악마 모태강 역을 맡았다. 그는 "정경호가 처음에 '형님, 모태강 역할을 할 사람이 형님 밖에 없다'고 하더라. 보여줘서 대본을 읽었고 미팅자리에 감독님을 모시고 나오더라"며 "이어 박성웅은 "작품도 좋았고 정경호란 배우와 호흡도 잘 맞아 거절할 이유도 없었다. 5개월 동안 재밌게 촬영했다. 늘 예상치못한 애드리브와 현장 웃음바다였다. (극중 톱스타 역할인데) 내가 톱스타가 아니기때문에 항상 노력해야 한다. 그냥 매순간이 도전인것 같다. 전작 '맨투맨'과 다른게 톱스타보다는 악마에 더 치중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은 "1인2역은 두 배우를 캐스팅하는 방법과 한 배우를 분장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후자를 택했다"며 "영화 '국제시장'과 '창궐'을 했던 팀과 작업했다. 많은 미팅을 통해서 톤을 맞춰나갔다. 배우가 연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특수분장 소재를 쓰자고 했다. 시청자가 봤을때 자연스러운 가운데 연기가 몰입이 되는 분장이어야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했다"고 전했다.
민 감독은 "완벽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자부하기는 힘들지만 어찌됐든 도전을 하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만드는 작품이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도전하는 부분을 높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악마가'가 도전이 아름다운 작품이 될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