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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사람 운명은 정말 모르는 겁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임꺽정은 도적떼 왕치패의 아내 곱단이(심소영)의 부탁에 따라 한양으로 향하던 중, 토정 이지함과 우연히 만나 "네가 움직여 바람을 일으켜야 오백 년 후의 세상으로 회귀할 배가 움직일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터. 이후 임꺽정은 궁궐 앞에서 내시로 분한 한정록과 반갑게 재회하며, 앞으로의 심상치 않은 한양 생활을 예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임꺽정이 궁궐 안 '의관'으로 깜짝 변신한 현장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끌어올리는 것. 기존의 허름한 외형에서 의관 복장을 입고 멀끔하게 단장한 모습이 시선을 자극하는 가운데, 임꺽정이 하루아침에 백정 신분에서 의관으로 전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 더욱이 말간 얼굴로 '꽃미모'를 발산 중인 임꺽정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고뇌하는 면모를 드러내, 급격한 신분 상승의 전말과 궁궐 안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조선생존기' 지난 방송에서는 한정록과 이혜진(경수진), 한슬기, 정가익(이재윤), 오순경(김광식) 등 현대에서 조선으로 떨어진 인물들이 궁 안으로 모두 모이게 된 가운데, 타임슬립의 원인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해 흥미를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갑작스럽게 쓰러진 문정왕후(이경진)의 병을 '충수염'이라고 진단한 이혜진이 개복 수술을 제안하다 격렬한 반대에 부딪히며 손 부상을 입는 엔딩이 그려져 극적인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선생존기' 11회는 27일(오늘) 밤 10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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