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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반환점을 돌았다.
◆ 박하선 이상엽, 메꽃 같은 사랑 계속 숨길 수 있을까
손지은과 윤정우는 각자 배우자가 있다. 그러나 이들은 메꽃의 꽃말처럼 서서히, 깊숙이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아무리 마음을 부정하고 밀어내려 해봐도 소용 없었다. 결국 먼 길을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금단의 사랑을 시작하고 말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아슬아슬 위험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 이미 들켜버린 예지원 조동혁의 사랑, 두 사람의 선택은
최수아와 도하윤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강렬하게 끌렸다. 그리고 모든 것을 내던질 만큼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화가인 도하윤은 자신의 그림 속에 최수아를 담아내면서 슬럼프를 극복했다. 최수아 역시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인생 단 한번뿐일지도 모를 사랑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됐다.
하지만 앞선 '오세연' 8회에서 이들의 사랑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최수아의 남편이자 도하윤의 그림을 계약한 출판사 대표 이영재(최병모 분)에게 들켜버린 것. 무엇보다 최수아에게는 지키고 싶은 두 딸이 있다. 위험한 사랑이 들켜버린 가운데 최수아, 도하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 불륜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오세연'은 속 손지은, 최수아, 윤정우에게는 각자 배우자가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출구 없는 사랑에 갇혀 버렸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 이들의 사랑은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방황하고 헤맸다. '오세연'은 방송 전부터 불륜을 어떻게 다룰지 관심을 모았던 작품. 찰나의 희열과 바꾼 처절한 고통. '오세연'이 남은 8회 동안 불륜과 사랑, 그로 인한 파장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하다.
'오세연'이 반환점을 돌았다. 8회가 방송되는 동안 사랑이라는 인간 본연의 감정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리며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애타게 한 '오세연'. 주인공 네 남녀가 빠진 출구 없는 사랑만큼 강렬할 '오세연'의 후반부가 미치도록 기대된다. 한편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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