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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건강이상설→5년 만에 안방..박지연, '너의 목소리를 보여줘'로 컴백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8-01 17:02


배우 박지연이 1일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신도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0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티아라 지연이 배우 박지연으로 5년 만에 안방에 돌아왔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김민주 극본, 이정미 최상열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정미 PD,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이 참석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드라마로, 김세정이 3년째 취준생인 하교시향 보조 팀파니스트인 홍이영 역을 맡고, 연우진이 하교시향의 객원 피아니스트이자 미스터리한 음치 알바생인 장윤을 연기한다.

박지연은 4인방 속에서 화려한 비주얼뿐 아니라 마음을 울리는 바이올린 연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울렁이게 만드는 바이올리니스트로 분한다. 소문이 무성하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핫한 인물인 하은주로, 당당한 셀럽다운 모습을 봄낼 예정이라고. 그는 2014년 방영됐던 MBC '트라이앵글'에 이어 5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오며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부탁했다.


배우 송재림과 박지연이 1일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신도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01/
박지연은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너무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거라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지금은 그런 불안감들이 기분좋은 떨림으로 변해서 다음주 첫 방송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 이 드라마에 굉장히 애정이 많이 있다. 끝까지 잘 마무리 하고 싶다. 기대 해주시면 좋겠다. 팬분들께는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페셔널한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박지연은 바이올린을 배우며 연기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바이올린을 처음 켜게 됐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캐릭터인데 타고난 재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시선을 한몸에 받는 핫한 바이올리니스트라 그걸 연기하는 것이 힘들었다. 잘해보이는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많이 부족하겠지만 아무래도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지연의 복귀는 건강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후의 일. 지난해 9월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던 팬미팅을 건강 이상으로 인해 연기한 후 처음 대중들을 만나는 자리다. 박지연은 당시 몰라보게 앙상해진 몸매로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그는 "건강이 안 좋아서 야윈 것도 아니었고,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지도 않았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살도 안 빠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다. 체질이 좀 바뀐 것 같다. 예민하다 보니까 그게 몸으로, 살로 많이 빠진 것 같다. 팬분들이나 많은 분들이 제가 살이 빠진 것을 보시며 건강이 심하게 안 좋다는 얘기도 들렸는데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열심히 살을 찌우겠다"고 말하며 대중들의 걱정을 덜었다.

박지연의 목표는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의 촬영을 안전히 완주하는 것. 박지연은 "끝까지 잘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하며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에 대한 만족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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