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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 지금처럼 행복하게 꽃길만 걸어요"
보고커플 고주원과 김보미는 팬들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바자회를 주최했다. 두 사람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바자회에 판매할 품목의 의견을 물었고, 팬들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자작나무양말, 보고인형, 토끼풀반지 등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보여준 추억의 아이템들을 줄줄이 나열하며 두 사람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며칠 후 두 사람이 바자회 물품 제작을 위해 제주도 숙소에 도착한 가운데, 공교롭게도 TV에선 '연애의 맛'이 방송되고 있던 상황. 이를 본 김보미가 "이채은 씨 예쁘지 않냐"고 묻자, 고주원은 "네가 더 예뻐"라는 정석의 답변으로 김보미를 흐뭇하게 했다. 이어 고주원은 바자회 준비에 열중한 김보미의 머리를 쓰다듬는 등 확연히 달라진 태도를 보였고, 김보미 역시 보고인형에 멘트를 녹음하는 고주원에게 "좀 자연스럽게 하라"고 타박하는 등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준비기간만 총 20여 일, 두 사람은 보고바자회 디데이를 맞아 떨리는 마음으로 팬들 앞에 나섰고, 팬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보고바자회 성공을 염원했다.
오창석은 지난 방송 들킨 티아라 지연과의 동거 흔적을 해명하기 바빴다. 이채은은 "같이 산거냐", "잠도 잔 거냐"며 연이은 추궁을 했고, 오창석은 당황한 듯 횡설수설 해명을 하다가 결국은 뒷걸음질을 쳐 웃음을 안겼다. 오창석의 고백 후 이어진 어색한 침묵의 시간, 이채은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앨범을 보자고 제안했다. 앨범 속 오창석은 모태 드릴 눈빛을 장착한 '강남 5대 얼짱'다운 미모를 뽐냈고 이채은은 "역시 잘 생겼다"며 감탄했다. 설렘 가득 집 데이트가 계속되던 순간, 갑자기 오창석의 친누나에게서 전화가 걸려왔고, 친누나는 반갑게 인사를 건네더니 "나이가 너무 많아서 어떡해요"라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 하지만 이채은은 "느껴지지 않아요. 대화하는 게 너무 재밌어요"라는 센스 있는 대답으로 오창석을 안도하게 했다.
이채은의 센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창석이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간 사이, 준비해 온 비타민과 무드등 선물을 침대 옆에 몰래 놔두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마련했던 것. 그러나 이때 초인종이 울리면서, 오창석의 친구 광일과 쇼리가 등장, 세 사람은 예상에 없던 어색한 조우를 하게 됐다. 예상 밖 반전 상황이 속출하는 위험한 집들이가 과연 성공적으로 끝을 맺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숙행과 이종현은 두 번째 만남으로 숲 속 절을 찾았다. 이종현은 미리 도착해 소원성취 초를 켜놓고 숙행의 콘서트를 응원하는가하면, 소원성취 기와까지 준비해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봐요 우리'라는 미래를 기약하는 소원 메시지로 숙행을 떨리게 했다. 두 사람은 본격 등산에 나섰고, 생각보다 험한 산세에 놀랐지만 서로의 손을 잡아가며 산에 올랐다. 그리고 잠시 땀을 식히려 산 중턱에 앉은 두 사람은 서로를 생각하며 새벽부터 싼 도시락을 내밀었다. 이종현은 장어 위에 하트 모양을 장식한 센스로 숙행을 웃게 했고, 숙행 역시 정성 가득한 수제 김밥으로 종현을 만족시키며 서로를 향한 호감을 키웠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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