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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호텔 델루나' 이도현이 등장할 때마다 포텐을 제대로 터트리며 '1회 1심쿵'을 안겨주고 있다.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으로 시청자 마음속에 불쑥 들어온 '심쿵남' 이도현 덕분에 '호텔 델루나'를 더욱 기다리게 된다.
장만월과 고청명은 과거 비적단의 단주와 무주국 장수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고청명이 호위하는 무주국의 공주 일행을 장만월의 도적패가 습격한 것. 장만월이 두목이라는 것을 간파한 고청명은 그녀를 뒤쫓았지만, 인질로 잡히고 만다. 하지만 고청명은 모래 구덩이에 빠진 장만월을 구해주며 잊을 수 없는 첫 기억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이도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강렬한 액션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동시에 해맑은 미소와 깊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노크했다.
#. 만월의 이름 처음 새긴 고청명! 설렘 증폭한 이름 각인
#. "나와 보는 모든 풍경이 달라질 거다" 이토록 설레는 '심쿵' 고백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장만월에게 다가가 반딧불이를 잡아 보여주며 미소 짓는 고청명의 모습은 한없이 다정했다. 하늘로 날아가는 반딧불이를 조용히 바라보던 두 사람. 고청명은 "아까보다 지금 풍경이 훨씬 더 보기 좋아졌다는 걸 알겠나. 아까는 혼자였고, 지금은 내가 같이 있으니까"라는 고백을 무심히 던지며 설렘을 자극했다. 이어 "앞으론 나와 같이 보는 모든 풍경이 달라질 거다. 이제부턴 여기서 혼자 술 마시면 즐겁지 않을 거야. 장담컨대 누이는 오늘처럼 내가 불쑥 나타나길 기다리게 될 테니까"라고 말하며 장만월을 깊은 눈빛으로 바라봤다. 갑작스럽게 장만월의 마음을 열고 불쑥 들어온 고청명의 '심쿵'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드리며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완성했다.
매회 고청명의 등장이 기다려질 정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은 이도현. 아련하고 애틋한 감정을 증폭시키는 그의 섬세한 연기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고청명의 서사를 세밀하게 쌓아 올리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장만월의 회상과 구찬성(여진구 분)의 꿈을 통해서 찰나의 순간만을 엿볼 수 있는 그의 존재는 베일을 벗을수록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파워 신예 이도현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 아직 다 풀리지 않은 고청명과 장만월의 과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이도현이 또 얼마나 '심쿵'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놀라운 화면 장악력을 보여줄지도 기대가 쏠린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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