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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벤트왕"...'집사부일체' 최수종, 음향 감독 부부 위한 이벤트 성공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8-11 19:4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집사부일체' 최수종과 상승형재가 음향감독 부부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성공시켰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최수종과 일탈의 밤을 보내는 상승형재의 모습이 담겼다.

최수종은 명연기를 펼치며 멤버들을 감탄하게 했다. 최수종은 "우리도 따라 할 수 없는 이덕화만의 사극 노하우가 있다"고 이덕화를 치켜 세웠다. 상승형재는 이덕화 최수종과 함께 사극 원포인트 레슨 시간을 가졌다. 이덕화는 "배역을 맡으면 진짜 그 신분으로 돌아가야 한다. 왕은 왕다워야 한다"고 자신의 연기 철학을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이덕화와 최수종이 보는 앞에서 각자의 사극 연기를 펼쳤다. 최수종은 엔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말 타는 장면이 엔딩으로 잡힐 때가 있다. 말 모형을 트럭 뒤에 싣고 흔들어야 한다"고 즉석에서 시범을 보였다. 엄청난 몰입력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의 말 연기를 본 이덕화는 "이런 걸 부끄러워하면 안 된다. 관객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해야 한다. 힘이 나야 한다"고 말했고, 최수종은 "(이덕화는) 다른 직업을 해도 절실해야 한다. 늘 절실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고 덧붙였다.

이덕화가 떠난 후 최수종은 "좋은 일탈을 하러 가자"고 멤버들을 어디론가 데려갔다. 최수종은 멤버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고, "일탈을 하자"며 축구를 제안했다. 최수종·양세형, 육성재·이승기·이상윤이 '작은 거인'팀과 '그냥 거인'팀으로 나뉘어 미니 빨대 축구를 시작했다. '천사 사부' 최수종은 승부 앞에서 돌변했다. 양세형의 자책골에 "그럴 수 있다. 미처 수비하지 못한 내 잘못"이라며 천사 사부로 돌아온 듯한 최수종은 다시 승부욕 사부로 돌아와 웃음을 안겼다. 결국 게임은 그냥 거인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
격렬했던 밤이 지나고 멤버들은 고마운 마음을 손편지에 담는 사부를 따라 각자 고마움의 편지를 적었다. 편지 낭독 시간을 갖던 중 멤버들은 이문세 출연 당시 다정한 편지로 마음을 울렸던 음향감독을 떠올렸다. 음향감독은 바람대로 넷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음향감독의 아내와 아이들이 촬영장 구경을 온 틈을 타 멤버들은 최수종의 주도 하에 두 사람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기로 했다.

모든 준비가 끝난 후, 멤버들은 긴장한 듯 이벤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내의 이름이 불리고,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부부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음향감독의 아내 남정화 씨는 "생각도 못했다. 이번 기회 아니면 구경 못 온다고 하더라"라며 고마워했다. 넷째 아이의 태명은 아내의 이름을 귀엽게 표현한 똥화라고. 음향감독은 "넷째 가져줘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아내는 "감사하는 마음을 잘 표현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하고 고맙고 존경한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촬영이 끝난 후 최수종은 스태프 한 명 한 명에게 "수고 많았다"고 인사해 훈훈함을 이어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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