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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작곡가 이호섭이 연좌제 때문에 판사의 꿈을 접었다고 말했다.
이호섭의 어머니는 "우리 호섭이 커서 판사 하라고 그랬다. 아이가 다르더라. 그때는 판사가 제일 큰 줄 알았다"고 말했다.
연좌제는 범죄인과 특정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연대 책임을 지게하고 처벌하는 제도다.
당시 연좌제로 인해 사법시험에 합격하더라도 임용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원래 꿈이었던 음악을 결심하기로 한다.
이호섭은 "결국 음악을 해야 할 수밖에 없겠다 하는데 어머니는 저를 법관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판사 안 하겠다하니까 저를 용서 안 하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연좌제 때문에 제가 판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모르셨다. 그것을 아시게 되면 충격을 받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작곡하러 아내와 올라간다고 하면 큰일 나니까 서울로 간다고만 하고 올라와버렸다"고 털어놨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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