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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김민상 마음 돌리고 '금의환향'…차은우와 '키스♥'

기사입력 2019-08-22 22:0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세경이 차은우에게 먼저 다가가 키스를 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구해령(신세경)이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의 마음을 돌렸다.

이날 이른 새벽, 이림(차은우)과 구해령(신세경)은 대비전 문안인사 부름을 받고 대비전으로 달려갔다.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는 대비(김여진)에 "매일 아침 이 시간에 문안인사를 드릴까한다"라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경연자리를 주도한 이태는 이림도 참석시켰다. 여기서 이림은 지난 구해령의 하옥 사건을 언급하며 "사관들의 입시를 두고 신하들과 힘겨루기를 한 일, 승정원을 시켜 시관을 감찰하는 위협으로 신하를 누르는 일, 여사의 입시에 진노하시어 하옥시키는 너그럽지 못하고 까다로운 태도"라고 맞섰다. 이태는 좌의정 민익평(최덕문)의 눈치를 보며 화를 내지 못하고 "나를 닮아 이 나라의 대군답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림은 아슬아슬한 경연자리가 끝나고 삼보(성지루)의 꾸지람을 들으면서도 구해령의 표정을 궁금해해 웃음을 안겼다. 이태는 이림의 태도를 변명하는 세자 이진(박기웅)에게 "핏줄은 속일 수 없구나"라고 말했다.

구해령은 이후로도 하루종일 이태의 옆에서 여사일을 도맡았다. 이태는 구해령을 골탕먹이기 위해 일부러 반찬가지수를 왔다갔다 하는가 하면, 긴 상소문을 읽게했다.

송사희(박지현)은 이진의 잠행에 동행했다. 동네 아이들과 소탈하게 즐기는 모습을 본 송사희는 "그렇게 웃는 모습 처음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진은 "여기서 나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는 나그네일 뿐이다"라며 "난 궐이 아닌 사가에서 지냈다. 그때 내 꿈은 장군이었다. 그저 커다란 검은 말이 가지고 싶을 뿐이었다"라고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이진은 잠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송사희에 선물을 건냈다. 송사희는 "제게 묻고 싶은게 있으신게 아니냐. 대체 뭘 적었길래 전하께서 그리도 화를 내시는 건지"라고 물었지만, 이진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하루종일 시달린 구해령에 민우원(이지훈)은 위로를 건냈다. 구해령이 "사관으로서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시냐"고 묻자, 민우원은 "다시는 그렇게 두지 않을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구해령은 자신을 위해 지부상소를 올린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했고, 민우원은 붓을 오래 쥐고 있어 부어오른 구해령의 손에 치료하며 "미안하다. 이런 고초를 겪게 해서. 여기서 물러나고 싶다고 해도 이해해. 아무도 원망하지 않을 거야"고 말했다. 구해령은 "그렇게 말씀하시니 끝장을 보고 싶어진다. 전하께서 저를 괴롭히시는 건 예문관 때문이 아니다. 제가 전하 앞에선 파리 목숨일지 몰라도 체력이며 근성이며 지지 않을 자신 있다"고 말했다.


경연을 다녀온 후 이림은 공부에 더욱 전념했다. 그는 "내가 전하께 예쁨을 받아 사가에 나가서 구해령과 혼인을 해 알콩달콩"이라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이태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정사에 스스로 지쳤다. "이제는 담판을 지어야겠다"고 결심한 이태는 구해령을 불러 술을 건냈다. 이에 구해령은 "제가 술이 좀 쎄다. 저를 괴롭히실 생각이면 그만두시라"고 선수쳤고, 이태는 "임금을 이겨먹으려고 하냐"고 소리쳤다. 구해령은 "이것은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사관의 도리를 지키는 문제다"라며 곧은 심지를 지켰다.

이태는 "무엇을 적었는지 말할 수 없다면 묻지 않겠다. 대신 지우거라. 아무도 모르게"라며 "네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구해령은 이태에게 "사관은 그 어떤자리에도 입시할 수 있다"는 교지를 받아 예문관으로 금의환향했다.

알고보니 구해령은 이태에게 "저는 애초에 아무것도 적지 않았고, 그날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라며 "비어있더라도 사책은 사책이다"고 진실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저는 훌륭한 군왕의 모습을 보았다. 예로부터 훌륭한 사관은 왕을 두려워하지 않고 훌륭한 군왕은 사관을 두려워한다고 했다. 제가 지켜본 왕께서는 그러했다. 그리고 저는 그 좋은 모습을 그대로 이 사책에 적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관을 미워하지 마십시오. 사관을 멀리하지 마십시오. 이것이 저의 단 한가지 소원이다"는 뜻과 진심을 전했다.

한편 퇴궐한 구해령을 따라온 이림은 예문관 회식에 참석했다. 이림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술을 마시고 흥을 즐겼다. 이후 이림은 구해령을 데리고 녹서당으로 왔다. 이림은 구해령을 위해 탕약을 달였고, 구해령은 이림의 처소에서 앞서 받지 못한 시조선물을 발견했다. 구해령은 그 뜻을 이림 앞에서 읊으며 먼저 다가가 키스를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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